이쪽 음악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다보면
레코딩과 믹싱을 거치는 음반작업에 적지않은 돈이 소요되는 것이
늘 골치거리입니다.
요즘, 제가 하고 있는 일이 바로 편곡자선정과 녹음실, 믹싱 엔지니어 선정등의
기술실무적 음반제작공정에 대한 파악인데...
저처럼 가난한 음악가에게 큰 돈이 들어가는 것이 늘 부담이 됩니다.
여기서 '이쪽 음악'이란 흔히 <민중가요>라 지칭되는 영역으로
연예기획사의 개입으로 제작, 배급 등이 이루어지는
일반적인 음반 제작공정과는 거리가 있답니다.
'인디레이블'이라고 불리우는 소규모 독립기획사들 역시
제작, 배급에서 소자본으로 음반을 만들고 유통시키지만
저는 독자적으로 저작권등록조차 하지 않고
독립적인 음악을 해야하기 때문에
모든 걸 다 직접 개입해서 판단하고 결정해야 한 답니다.
보통의 '인디씬'들의 음반작업은 첫번째로
자신들의 연습실이나 작업실에서 1Man프로듀싱방식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고,
두번째로 위와같은 과정은 'Demo'음반 개념으로 보고
녹음스튜디오와 레코딩, 믹싱 엔지니어들을 기용해서 정식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선택하려는 제작방식에서는
곡에 대한 편곡자를 선정하는데 그 편곡자가 적당한 녹음스튜디오를 가지고 있어서
편곡과 녹음엔지니어역할(좀더 욕심을 부린다면 믹싱작업까지도)을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믹싱엔지니어를 따로 기용하는 경우, 좀더 질높은 작업이 될 수 있겠지요.
또 한가지, 저는 드럼이나 베이스, 기타, 건반 등의 악기 연주자를 세션으로 기용할
자금 여력이 안되는 관계로 딱한가지 '일렉기타'연주자만을 쓰기로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다른 파트는 '미디'음악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기도 하구요.
꼭, 실연주녹음이 맘에 드는 음악으로 완성된다는 보장이 없는데다가
'미디'음악이라해서 맘에 드는 Sound를 내지 못한다고 단정할 수 없기때문에
저는 이번 녹음과정에서 '실반주'만을 고집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여간,
요새 저는 선곡을 어느정도 갈무리하고
편곡자와 녹음실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단계에 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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