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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강상구대표와 백자님께서 음반 Director로 어려운 결심을 해주셨는데
한달여 선곡과정도 함께 해주셨는데...
아쉽게도 몇가지 고려사항때문에 Director에서 빠지시기로 하셨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첫번째는 돈(제작비)때문이고..
두번째는 제 나름의 색깔을 만들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음악적 고민을 안겨주신 두 분께 이글을 빌어 고마움을 전합니다.

12월초 첫번째 meeting을 끝내고 근처 술집에서 마음을 다질 때의 사진이네요.. ㅎ
더불어 음반 컨셉도 수정하려 합니다.
'자화상'이라는 컨셉이 지나치게 제 안으로만 가둬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이기도 하구요.
다양하게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은데... 내 이야기만 하는건 아닌거 같구... ㅎ
그냥 그동안의 곡들을 정리하는 느낌이 될 거라 여겨지는데
작업이 끝나봐야 뭐인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저의 첫번째 싱글을 도와주실 분은
그동안 거리공연에서 함께 해오신 처절한기타맨 김일안님입니다.
지금 진보신당 컬러TV의 영상팀에 소속되어 있기도 하시지만
원래는 밴드음악을 하시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십여년전 함께하던 밴드의 음반을 준비하다가
IMF로 뒤집혀 완성하지 못한 채
독립영화 다큐쪽 작업으로 진로를 수정했지만
언제나 음악에 대한 꿈을 간직해오신 나이40이 넘은 미혼의 미소년입니다. ㅋ

이분과 어떤 색깔의 음악이 될른지 모험심이 발동돼 사못 두근거리면서도
준비하는 첫단계에서부터 충분히 예상해왔던 문제들에 허걱거리고 있습니다.
가장 크게는 돈문제... 가난한 놈이 뭘 하려니 쉽지 않네요. ㅡ,.ㅡ;
하여간
저번주에 김일안님과 일정계획을 조절하고
어제 처음으로 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선곡리스트를 끄집어내 악보를 보며 대강 녹음된 노래를 들으면서
몇시간 대강의 얼개를 잡았습니다.
차곡 차곡 쌓아가다보면 집이 되겠지요.
잘 꾸려가야지요.
앞으로 [음반제작기]를 계속 올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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