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 사랑하는 딸아
-엄마의 노래-
글/곡 신나는세상 李씬
딸아, 사랑하는 딸아
낯선 엄마라 미안하구나
하지만
억울하게 당할순 없어
내 마음 알 수 있겠니
딸아, 사랑하는 딸아
오늘도 엄만 갈 수 없구나
어엿한 내직장을 지키고 싶어
농성장 밤을 밝힌다
투쟁이란 말만 듣고도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던지
허나
너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진다
당당한 엄마가 되겠노라
딸아, 사랑하는 딸아
오늘은 비록 힘겨웁지만
멋있는 엄마의 모습으로
너에게 돌아가마
이랜드 홈에버 월드컵분회 분회장님의 인터뷰 영상을 보고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그렇게 만들게 된 노래입니다.
http://www.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421058
이랜드 그룹은 노사관계가 안좋기로 소문난 회사입니다.
그런 회사가 작년 까르푸를 인수해서 홈에버로 새단장을 하고 장사를 시작했지요.
이번에 비정규보호(?)법의 시행을 앞두고
비정규 노동자들을 대거 계약해지하고 외주용역화로 전환시키겠다고
자기들보다 오래전부터 그 매장을 지켜왔던 여성노동자들을 내쫓고 있습니다.
참다못한 이들이 노동조합을 결성하고 투쟁에 나섰는데...
오마이TV에 나온 월드컵분회 분회장님도 그런 분 중에 한분이십니다.
이 땅은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든답시고
노동자들에게.. 서민들에게 계속 양보하고 참으라고만 합니다.
결국, 그렇게 번 돈을 몇몇 사람들이 독점하고
눈덩이처럼 커진 외국자본들에게 그 이윤을 넘겨주면서 말입니다.
신자유주의라는 이름을 가진 괴물은 바로 이러한 무한착취의 또다른 이름이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싸울 수 있지만
한미FTA가 실현되면 맨하탄까지 비행기타고 날아가서 투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지요...
이랜드 홈에버-뉴코아 노동자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이 노래는 노래모임 콩나물과 처음으로 녹음하려고 합니다.
한번 가녹음을 떠보았지만 기타치는 것도 서툴고 노래와 호흡이 잘 맞지 않아
삭제하고 다시 작업할 계획입니다. 우선 기타반주를 올립니다.
그래도 궁금하신 분들은
서비스연맹 게시판에 등록했던 초벌 작업 곡을 들어주세요.
http://sinnase.com/attach/1/cfile22.uf.1553550B49B10407EEE0ED.mp3
조만간 노래녹음을 해서 올리겠습니다.
http://sinnase.com/tc/trackback/128






